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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예찬 (BRANDING STORY)

뉴발란스(new balance) 1300jp 실물 언박싱 리뷰

첫 글을 무엇을 써볼까 꽤나 고민을 하다가 결정을 하였는데

뭔가 매거진비가 전개하는 것처럼 가치 있고 헤리티지가 어느정도 있는 아이템으로 시작하는게

개인적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작업실을 둘러보다 눈에 들어온 아이템인 1300jp를 시작으로 

조금은 진지하게 블로그를 해볼까 합니다.

 

뉴발란스라는 브랜드는 사실 국내 이랜드의 전광역적인 마케팅으로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한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창립자의 기업 철학이나 브랜드 아이덴티티 또는 사업을 확장시킨 짐데이비스까지 가지 않아도

'스티븐 잡스' '빌 클린턴' 같은 유명인사들의 신발로도 충분히 이미 많은 설명이 되어버린 브랜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수많은 뉴발란스의 신발들을 신고, 제 일상에서 중요한 신발들로 자리잡고 있지만 

그 중 끝판왕은 1300jp로 꼽고 싶습니다.

스티븐 잡스의 992,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993, 990. 그리고 m990gry 등의 좋은 제품 등도 있지만

가죽 상태나 마감은 1300jp를 따라올 뉴발 신발이 또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마감이나 완성도가 훌륭한 신발이라

이번 2020년에 또 다시 리뉴얼 된 이 신발을 제 블로그 처음 리뷰로 선택하였습니다.

 

사설은 이쯤이면 충분한 듯 하고 바로 언박싱 리뷰입니다.

 

 

배송 받고 그냥 냅뒀었는데, 바로 가져와봅니다.

릴리즈 되자마자 거의 하루만에 바로 도착했는데요. 

배송 속도에는 아마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ㄷㄷ

 

 

 

 

칼로 박스를 오픈해보니 박스 우측에 재밌는 디테일이 있습니다.

막상 따로 전달하기에는 자잘한 환불 관련 규정들을 박스 오른편에 적어놓아

고객센터 문의를 줄이고, 다른 부자재 만드는 비용을 어느정도 줄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제품 리뷰

 

 

드디어 박스!

솔직히 박스 마감새는 신발 가격값을 하지는 못하네요..

(참고로 m1300jp의 정가는 339,000원으로 다른 뉴발란스의 신발과 비교했을때 

상당히 비싼 가격에 속합니다.)

 

 

구성품은 사실 별거 없습니다.

2020년 리티드드 에디션이라고 되어있는 1300jp 전용 더스트백과

품질보증서 그리고 신발입니다.

 

품질 보증서는 1년을 약속하네요.


 

신발 디테일

 

 

 

5년전 1300jp를 구매할 때만 해도 솔직히 감성이고 뭐고

그냥 574와 다를게 무엇인가 생각해본 기억이 있습니다.

 

구매 직전까지 이 생각은 계속 진정 이 가격에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인가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있었지만

제품을 처음 받아보고 신기도 전에

신발 가죽을 만지면서 처음 든 생각은 ' 아 이건 진짜 다르다' 였습니다.

그만큼 가죽 질감이나 착화감이 992나 다른 뉴발에 비해 월등히 앞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튼튼하기로 유명한 비브람 아웃솔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스웨이드 메달은 호원사를 의미하는 메달로 알고 있는데,

제가 사진을 앞면으로 촬영을 해서 이 부분의 디테일은 놓친 것 같네요.

 

 

 

기능적인 쿠셔닝이 있는 부분입니다.

앤캡 쿠셔닝을 탑재해서 유연하고 안정적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저도 생소한 부분이라 사실 잘은 모르겠습니다.

 

 

 


 

총평

 

이 블로그에서 해당 포스팅을 보고 있는 분들은 분명 저와 같은 고민을

많이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990.992.993 등등 적당한 가격의 뉴발로 가도 충분할텐데 하는 생각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이 강하게 개입될 수밖에 없겠지만

993 3개보다는 1300jp 1개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의 감성과 아이덴티티까지 고려하며 구매하는 요즘 세대들에게

하나의 제품을 단순 가성비로만 책정하는 것 역시 당연히 어페가 있다고 생각하고

순수하게 가심비 측면에서 신발 마감과 완성도가

최근 나이키와 뉴발란스 같은 곳에서 보기 힘든 마감과 완성도인지라

저와 같이 고민을 깊게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 제품에 한해서는 강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