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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예찬 (BRANDING STORY)

나이키 덩크 로우 서울, 사이즈 정보와 라플 응보 방법!

간만에 참 의미있는 신발이 나왔습니다. 나이키 덩크 로우 다음에 특정한 제품명이 붙는 것이 아니라 바로 대한민국의 '서울'이 붙는 것인데요. 최근 덩크 로우 범고래 등을 시작으로 다시금 덩크 로우의 열기가 강해지는 가운데, 이 신발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사이즈 그리고 구매 정보를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신발의 디테일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한글로 된 나이키는 지디의 피스마이너스원과 카시나 이후로 사실 임팩트 있게 기억이 나질 않는데, 말그대로 없던 국뽕도 생각나게 만드는 디테일들이 이번 제품에서는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한국은 현재 스니커즈씬에서의 입지가 예전과 같지는 않습니다. 네이버나 큰 기업들에서도 스니커즈 씬을 재주목하며 크림 같은 대형 플랫폼이 생겨나기도 하였고, 스니커즈 시장 자체에 이제는 큰 자본이 들어온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덩크 로우 도쿄가 아닌 서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새삼 10년 전과는 전혀 다른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처음 발매 당시에는 몰랐지만 신발끈의 건곤감리 디테일도 굉장히 좋습니다. 두꺼운 서체로 때려박은 건곤감리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존 나이키 탭이 있던 곳에는 한글 태극기가 박혀있습니다. 축구 레플리카 유니폼을 수집할 때도 느꼈지만 나이키와 한국 관련된 조화는 확실히 구매를 하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신발 자체에서 태극문양의 음과양이 느껴지게끔 디자인이 되어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컬러 매칭은 아닌데, 이런 한 여름에는 충분히 잘 신을 수 있을것 같아 이번에는 라플에 실패하더라도 리셀을 통해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ㅎ


덩크 로우 사이즈 가이드

일반적으로 저는 덩크로우 같은 경우는 평소 신는 신발에서 반업을 하는 편입니다. 나이키를 예시로 들자면 포스는 280을 신고, 조던1은 285~290 정도 넉넉하게 신습니다. 나이키 신발은 포스를 기준으로 체킹하는게 좋은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대부분 나이키 매니아들이 포스는 힐슬립이 일어나는 것을 알고 있기에 딱 맞는 정사이즈 착용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덩크로우를 285를 착용하니 최소 반업은 한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라플 발매 정보

이번 덩크 로우 서울의 경우 물량이 적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프라그먼트 x 트레비스 스캇 x 나이키 콜라보 제품의 극악스런 물량에 비하면 정말 양반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국내만 말씀드리면,

나이키 강남 (8/14일 오후 2시 까지)

웍스아웃 (8월 14일 오후 11시까지) /

카시나 (8월 13일 오전 8시 까지) 

온더스팟 (8월 13일 오후 12시까지)

나이키 명동 (8월 13일 11시까지)

이정도는 라플 라인이 나온 것 같습니다. 요즘 덩크 로우 같은 경우는 똥손인 저 마저도 당첨률이 꽤나 높은 편이라 원하시는 사이즈에 적극 넣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여러모로 부모님 사드리기에 더 적합한 모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번 하입비스트나 나이키에서의 컨셉 사진들을 보면 참 우리나라의 다양한 연령대가 신고 있는 모습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동안 내 신발 채워나가기 바빴지 부모님 신발 챙겨준 적이 언제였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신발을 구매하신다면 부모님 생각 한번 정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마지막에 짤막하게 남겨봅니다.